위아래 치아가 서로 맞물리는 방식과 그 관계
씹기, 발음, 턱관절 건강에 두루 영향을 줍니다. 보철물(씌우거나 끼우는 인공 치아)이 조금만 높아도 불편함이 생길 수 있어 치료 마지막 단계에서 교합 조정을 거칩니다.
교합은 위아래 치아가 맞물리는 방식과 그 관계를 말합니다. 단순히 닿는 위치만이 아니라, 다물었을 때 어느 치아가 먼저 닿는지, 턱을 좌우·앞뒤로 움직일 때 어디가 스치는지, 그 힘이 각 치아에 어떻게 나뉘는지를 함께 봅니다. 치아 하나를 치료할 때도 교합을 보는 이유는, 씹는 힘이 치아·잇몸·턱관절·근육에 그대로 전달되기 때문입니다.
| 부위 | 나타나는 증상 |
|---|---|
| 치아 | 특정 치아만 시림·뻐근함, 금이 감, 치경부가 파임 |
| 잇몸·뼈 | 한 치아 주변만 잇몸이 내려가고 흔들림 |
| 보철물(인공치아) | 크라운·인레이가 반복해서 깨지거나 떨어짐 |
| 턱관절·근육 | 아침에 턱이 뻐근함, 관자놀이 통증, 소리 |
보철물(인공치아)을 장착한 직후, 잇몸 치료 후 치아가 미세하게 움직였을 때, 교정을 마무리할 때, 여러 치아를 동시에 수복할 때입니다. 특히 보철은 입 밖에서 만들기 때문에 장착 후 실제 씹는 움직임을 보며 다듬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주의할 점은 교합이 맞지 않는다고 자연치아를 함부로 깎지 않는 것입니다. 깎아낸 치아 조직은 돌아오지 않으므로, 원인이 이갈이라면 장치로 힘을 분산시키는 방법을 먼저 검토하고 꼭 필요한 최소한만 조정합니다.
색이 묻어나는 얇은 교합지를 물게 해 먼저 닿는 지점을 표시하고, 그냥 다물었을 때뿐 아니라 좌우로 갈 때와 앞으로 내밀 때의 접촉을 함께 봅니다. 여기에 환자분이 느끼는 감각을 반영합니다. 어느 쪽이 먼저 닿는지, 한쪽만 높게 느껴지는지는 기구로 잡히지 않는 정보라 직접 여쭤보는 편이 정확합니다.
증상이 없고 치아·잇몸·턱관절에 변화가 없다면 바로 손대지 않고 지켜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정 치아만 시리거나 보철물(인공치아)이 반복해 깨지는 등 실제 결과가 나타날 때 조정을 검토합니다.
먼저 닿는 지점만 아주 얇게 다듬는 정도이며 형태가 달라질 만큼 깎지 않습니다. 원인이 이갈이라면 장치로 힘을 분산시키는 방법을 먼저 검토하고, 자연치아 삭제는 되돌릴 수 없으므로 최소한으로만 합니다.
입 밖에서 만든 보철물(인공치아)은 실제 씹는 움직임까지 재현하지 못해 장착 후 다듬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며칠 사용해 보고 특정 치아만 먼저 닿거나 시린 느낌이 남으면 조정으로 해결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아래 문헌은 본문 설명의 학술 근거로, 성모치과의원 장태윤 대표원장(통합치의학과 전문의)이 선별했습니다. 치료 결과는 개인의 구강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